남평초등학교 가족과 함께 하는『주말 플로깅』실시

남평초등학교(교장 이영미)의 학부모회(회장 장○진)에서는 5월 31일( 토)에 학부모 역량강화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플로깅’을 실시하였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의미한다. 즉 조깅으로 건강을 챙기며 또한 환경까지 챙기는 캠페인이 바로 ‘플로깅’이다.

이날 ‘주말 플로깅’에 참여한 남평초등학교 가족들은 청소용 집게, 면장갑, 쓰레기 봉투를 남평초등학교에서 수령하여 학교 주변 시설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하였다. 플로깅에 참여한 학부모 및 학생들은 환경을 보호하고 봉사하는 보람과 더불어 가족 간의 화합 및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쓰레기를 분리수거 처리하는 것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였다.

이영미 교장은 “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학생들이 나와 환경정화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준 학부모회에 감사하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학생·학부모 교육3주체가 화합하고 상호 존중하는 남평초등학교의 행복한 학교 문화조성에 이바지한 뜻깊은 행사였다. ”고 밝혔다.

주변 상가의 상인이나 분평동 주민들은 토요일에 동네를 깨끗하게 해주는 학생들이 고맙고 기특하다며 시원한 음료수와 생수 등을 챙겨주고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일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우리 동네를 둘러보고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고, 부모님과 평소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더 가까워지는 날이였다. 평소에도 가족과 함께 플로깅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