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처럼, 안전하게! 지진대피훈련으로 키우는 안전역량"
-충북 오송솔미유치원, 전 교직원·유아 대상 지진대피훈련 실시-
오송솔미유치원(원장 최종숙)은 6월 2일(월) 오전 10시부터 전 교직원 및 유아를 대상으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유아들이 지진이라는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정해진 대피 경로와 방법을 익히며,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훈련은 ‘청주시 흥덕구 규모 5.0 지진 발생’이라는 가상 상황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유아들은 지진대피 교육 동영상을 시청한 후, 사이렌 소리에 맞춰 교사의 안내에 따라 책상 아래로 대피하고, 이후 여진 발생 전까지 실외 공간으로로 신속하게 이동하였다. 유아들은 재난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훈련을 통해 유치원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상황처럼 훈련한다’는 원칙 아래, 유아와 교직원이 함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상황에서도 질서 있게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훈련 전, 교직원들은 유치원 내·외부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대피 동선을 재확인함으로써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최종숙 원장은 “최근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유아들도 실전처럼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안전 의식을 내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만 5세 열매반 한 유아는 “사이렌 소리가 무서웠지만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책상 밑에 숨고, 밖으로 나가는 것도 잘했어요.”라고 말하며 훈련에 대한 경험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