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옥진)을 화폭으로 하는 ‘실내‧외 벽화그리기 미술재능기부 프로젝트’가 지난 12일 시작됐다.

□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교육문화원의 실내‧외 환경 디자인을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긴 정서적 공간으로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열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진행되는 행사다.

□ 청주고, 산남고, 봉명고, 일신여고 미술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 35명은 학생교육문화원 실내 식당(270㎡)을 디자인했다.

□ 김옥진 원장은 “ ‘학생교육문화원이 교육공간인 동시에, 살아 숨 쉬는 쉼터로서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학생교육문화원은 내년에는 외벽에도 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 학생들은 학교별로 꿈과 예술과 관련한 소소한 이야기를 주제로 서로의 그림을 토론하며 밑그림 작업과정을 거쳐 그림을 최종 완성하게 된다.

□ 행사에 참여한 청주고 이준형 교사는 “학생들의 꿈과 끼가 발현될 수 있도록 한 이번 프로젝트가 다른 곳에서도 전개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행사를 열어 준 학생교육문화원에 감사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