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수거장이 어린왕자 동산으로
미술 동아리 학생들 학교를 동화의 나라로 만들다
□ 괴산중학교(교장 한상묵)는 지난 19일(수) 학교 쓰레기 분리수거장 창고가‘어린 왕자 동산’으로 탈바꿈했다.
□ 이날, 교직원 및 학생들은 다 함께 모여 어린왕자 동산 완성을 위해 노력한 미술동아리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어린왕자 동산은 미술 동아리 학생들이 자칫 혐오 건물로 보일 수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 창고 건물을 학생들의 노력으로 동화 속의 어린 왕자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 미술 동아리 학생들은 4월부터 매주 화요일 방과수업과 토요일마다 나와 함께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였다. 건물 바탕을 푸른색으로 색칠하고 별, 장미와 함께 어린왕자를 그려 넣어 금방이라도 그림 속에서 뛰쳐나와 아이들과 함께 놀아 줄 것만 같다.
□ 또한, 학교 건물이 오래되고 시멘트로 도색한 부분이 벗겨져 지저분하게 보였던 자전거 거치장 벽면에도 벽화를 완성하여 학교를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 미술 동아리 지도교사 서혜경 선생님은 앞으로는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재능을 기부하여 칙칙하거나 혐오스러운 곳을 아름답게 꾸며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 한상묵 교장은 “학생들의 노력으로 학교가 아름답게 변화한 것을 보니 마음이 절로 즐거워지는 것 같다. 주말에도 나와 멋진 그림을 그려 학교를 아름답게 만들어 준 선생님과 미술 동아리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