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정초등학교(교장 양길석)는 6월 29일(목), 꿈을 심는 작은 농부 프로젝트 농산촌체험교육의 일환으로 목공체험교실을 실시하였다. 수정초등학교는 꿈을 심는 작은 농부 프로젝트 활동을 연중 계획하여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생태감수성 및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생명의 숲에서 지원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목재를 활용한 생활소품 만들기’를 통해 나무와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총 4시간의 활동에서 1차시에서는 나무와 목재의 이해, 우리생활 속에서 이용되는 다양한 사례들을 먼저 살펴보았다. 또한 목공예에 활용되는 다양한 도구들의 사용법을 익혔다. 특히 실습을 위한 망치, 톱, 못의 사용방법을 실습하고, 안전교육을 받았다.
2~4차시에 실시된 본격적인 실습은 저학년과 고학년이 나뉘어 활동하였다. 1, 2학년은 못과 색실을 이용한 장식액자를, 3~6학년은 장난감과 소품을 담아둘 수 있는 다용도함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만든 액자와 다용도 함은 각 교실에 두고 함께 사용하기로 하였다.
3학년 박종빈 어린이는 ‘처음 목제품을 만들어서 신기했고, 재밌었다. 직접 망치를 두드려 물건을 만들고 나니 꼭 어른이 된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정초등학교 양길석 교장은 ‘우수한 강사진과 질 좋은 재료로 우리 아이들에게 뜻있는 수업을 제공해주신 사단법인 <충북생명의숲>에 감사드린다. 농산촌체험활동은이미 실시한 딸기 수확, 감자 심기 외에도 대추 수확, 김장 담그기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농산촌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