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예성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후원 바자회를 열었다.

□ 이번 바자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6학년 학생들이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다른 학년들과 나누면서 공감하고 바자회를 열어 후원금을 모아 기부하고자하는 취지에서 시작하였다.

□ ‘위안부’ 역사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십시일반 모은 물건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코너와 간단한 과자와 슬러시 등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코너, 게임을 즐기며 쉬어가는 코너 등 다채롭게 준비하여 전학년이 즐기면서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바자회로 모은 후원금 전액은 ‘나눔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 최은지(6학년) 학생은 “학생들에게 ‘위안부’역사를 설명하면서 오히려 더 배울 수 있었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라고 했다. 한충희 담임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면서 교사로서 느끼는 바도 많은 시간이었다.” 며 “비록 우리의 아픈 역사를 저학년 학생들은 전부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아픔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공감과 배려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