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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상 떠난 남편의 못다한 모교사랑 실천

  • 작성자 교육기부
  • 작성일자2017.06.14.
  • 조회수673
□ 5년 전 사별한 남편의 마음을 헤아려 1억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한 부인의 이야기가 청주고등학교(교장 김돈영)를 통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미담의 주인공인 부인은 남편이 자신을 사랑했던 만큼 남편의 뜻을 기리고자 5년을 기다리다 지난 4월 행동에 옮겼다.

□ 일생을 함께 보낸 남편을 늘 생각하고 있던 부인은 최근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을 매각하게 되면서 남편이 다하지 못한 모교 사랑을 실천하였다.

□ 고인이 직접적인 유언은 없었지만 부인은 세상을 떠난 남편이 평소 가지고 있던 모교 사랑의 뜻을 받들어 고인의 모교인 청주고등학교에 1억 원을 기탁한 것이다.

□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이름을 밝히기 꺼려하는 부인 이◌◌(67)씨에 따르면 남편(故 전병천)은 평소에 “청주고 재학시절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하는 것이 희망을 가지게 했고, 청주고에서 평생의 친구를 만났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 부인의 아름다운 기부는 고인에 대한 사랑과 고인이 가졌던 뜻을 실천하기 위함이었다.

□ 털털하면서 솔직한 부인 이◌◌ 씨는 기부를 칭찬하는 지인들을 볼 때마다 별일 아니라는 듯 미소로 답할 뿐이었다.

□ 부인에 따르면 고인 전병천 씨는 보은에서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고 고인의 부모가 어려운 집안 사정에도 5남매 전부를 대학까지 보내느라 고생했는데청주고에서 공부했던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한다.

□ 부인은 고인이 청주고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것은 고인의 형(제40회), 동생(제49회)도 청주고를 졸업한 것도 이유 중의 하나라고 전했다.

□ 고인은 청주고 졸업 후 가톨릭 의대를 졸업하고, 정형외과 의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다 이◌◌ 여사와 1980년에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고 숙환으로 2012년 63세에 작고했다.

□ 이◌◌ 씨는 “남편의 뜻을 대신하는 이 장학금으로 장학생과 학교가 더욱 발전하여 명문고의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주고는 1억원의 발전기금을 학생장학금, 학교노후시설 개선‧확충, 교육용기자재구입, 학생복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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