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혜화학교(교장 안상면)는 19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2016. 청주혜화학교 진로·직업 축제’를 열었다.

□ 축제는 ‘혜화장터’와 ‘체험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 ‘혜화장터’에서는 전공과정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 립밤, 쿠키, 생초콜릿, 컵케이크, 커피 등을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 특히, 올해는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쓸모 있는 물건들을 기부 받아 싼 값에 판매, 수익금을 얻는 벼룩시장도 운영했다.

□ ‘체험프로그램’에서는 포장샵, 분식점 등에 모의로 취업하여 일을 하고 모형화폐로 급여를 받아 그 돈으로 자몽청, 크리스마스 트리, 천연치약 등을 구입해 보는 체험을 했다.

□ 이로써,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업체에 취업하여 일을 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아 생활비로 쓰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취업역량 및 지역사회 적응능력을 길렀다.

□ 이번 축제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60만원은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 수익금 기부는 2013년 이후 4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전공과정 2학년)은 “직접 물건을 만들어 팔고, 사보며 취업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며, “우리가 번 돈을 좋은 일에 기부하는게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