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초등학교(교장 최세권)는 7월 18일(월) 학생복지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성초 인근에 위치한 주식회사 체리부로(대표이사 김인식) 진천본사로부터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받았다. 이 행사를 위해 지난 6월 27일(월) 체리부로는 학성초등학교와 학생들의 복지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대해 전교어린이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와 사전 협의를 했다.
이날 협의에 참석한 설정오 학생(학성초 전교어린이회장)은 “친구들이 여름에는 시원한 물,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먹고 싶어 하는데 급식소에서 매일 아침 물을 끓여서 주기 때문에 먹을 물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요. 인근의 큰 학교처럼 자동으로 찬물도 나오고 따뜻한 물도 나오는 ‘음수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또 송태희 씨(학성초 학부모회장)는 “6학년 교실에 있는 TV는 해상도가 낮아 햇빛이 비치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라고 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체리부로에서는 학성초 학생들이 언제든 물을 먹을 수 있는 음수기를 급식소에 설치했고, 6학년 교실에는 해상도가 높은 TV를 설치하여 6학년 학생들 뿐 아니라 내년도 6학년 교실을 사용할 5학년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마치고 급식소에서 시원한 물을 먹고 있던 최현섭 학생(학성초 3학년)은 “어머니께서 매일 아침 물을 얼려서 싸주시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 싸온 물을 모두 먹어버렸어요. 그래서 체육활동이 끝나고 걱정했는데 급식소 음수기에서 나오는 시원한 물을 먹으니 더위가 싹 날아가는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도 제가 마시고 싶은 대로 따뜻한 물과 찬물을 섞어서 마시니 더욱 좋아요.”라고 했다. 박종연 학생(학성초 6학년)은 “6학년이 되어서 배운 내용을 TV로 볼 때 불편함을 느꼈는데 우리들의 의견을 듣고 TV를 설치해 주신 체리부로에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앞으로 체리부로는 학성초 학생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건강하고 내실있는 학성행복숲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끈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고 학성초등학교는 이러한 지역의 기업의 지원을 발판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찾고 꿈을 키워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학교‘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