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초, 겨울방학 교육기부 프로그램 '스마일 키퍼스' 교실 열어
-마음성장프로그램 '스마일키퍼스'로 소통의 기회 가져

□ 영동군 상촌초등학교(교장 최경희)는 겨울방학 기간인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학부모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스마일키퍼스’교실을 열었다. 3~6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상촌초등학교 학부모이자 갈마루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희정 강사가 자발적으로 교육기부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 스마일키퍼스는 학생들을 위해 놀이로 비폭력대화를 가르칠 수 있게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며, 비폭력대화란 공감 ․ 소통 ․ 연결로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주고받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하고 있다. 우리가 날 때부터 지닌 연민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과 유대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화법을 뜻한다.

□ 교육내용은 스마일키퍼스의 총괄적 이해와 NVC(비폭력대화)이론과 활용 및 실습을 위해 학생들에게 적합한 32개의 놀이 중에서 학생들의 상황에 따라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특히, 비폭력적으로 말하고 듣는 방법, 나 자신과 상대방에게 평화롭게 다가가는 방법을 배워 학생들이 마음으로 깊이 연결되는 시간을 제공하였다.

□ 교육절차는 만남 → 자기 자신 인식하기 → 시간여행 → 듣기와 듣지 않기 → 협동놀이 → 감정 다스리기 → 나의 소원 → 나와 다른 사람 → 우정 → 비밀친구 → 사랑 → 감사 → 평가 등으로 진행되었다.

□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남승완(6학년) 학생은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를 갖고 게임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유익했으며 친구들과 마음 깊이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 최경희 교장은 “겨울방학 기간 중 학생들을 위해 교육기부로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김희정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마음으로 남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며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교우 간 비폭력대화 를 통한 평화로운 학교공동체 문화형성과 학교문화 풍토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