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수) 22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42명을 대상으로 김중미 작가를 초청해 비경쟁독서토론 축제를 열었다.
□ 지난 7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김지연 작가를 초청해 행사를 실시하였고, 두 번째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존재,감’ 이라는 도서를 읽고 비경쟁 독서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행사를 위하여 책을 학교로 미리 배송하여, 학교별 독서 동아리 학생들과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으로 1차 토론을 거치게 한 후 타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지도록 하였다. 1차 토론에서 나온 질문지는 김중미 작가에게 미리 전해져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 활용되었다.
□ 김중미 작가는 학교와 도서관에서 가장 초대하고 싶어하는 작가로,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 ‘모두깜언’ ‘너를 위한 증언’ 등 가난, 불평등, 차별과 관련하여 우리 사회가 가지는 고민과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을 다수 집필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존재와 존중’이라는 주제로 가난과 불평등, 이주민, 장애, 인권, 평화, 연대 등 다양한 주제가 담긴 책으로 한자리에 모여 함께 책을 읽고,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김진수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꾸준한 독서와 토론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며, 세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